LA 13지구 렌트비 지원 접수 시작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LA 13지구의 세입자와 건물 소유주를 위한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 접수가 24일 시작됐다. 13지구 미치 오페럴 시의원 사무실이 자체적으로 추진한 300만 달러 규모의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은 지역 중간소득(AMI) 80% 이하인 주민들에게 가구당 5000달러의 지원금을 그랜트로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1인 가구 기준 6만6750달러, 4인 기준 9만5300달러 이하면 프로그램 신청 자격 요건에 해당한다. 13지구는 한인타운 인근 윌셔센터와 그레이터 윌셔, 실버레이크, 에코파크, 램파트 빌리지 등을 포함한다. 해당 지역 내 주거 시설 거주자 혹은 유닛 4개 이하 단독주택 건물 소유주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1월 4일(금) 오후 11시 59분까지 웹사이트(cd13.com/rentalaid)로 하거나 전화(855-490-3481)로 월~금 오전 8시~오후 6시 가능하다. 선정 방식은 랜덤이며 선착순이 아니라고 사무실은 밝혔다. 한편, 할리우드에서 글래슬 파크까지 뻗어있는 13지구는 LA에서 임대 주택 및 다세대 주택이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이번 13지구의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은 내년 초 LA시 세입자 퇴거유예 조치 종료를 앞두고 자칫 퇴거 위기에 놓일 수 있는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히 마련됐다. 장수아 기자렌트비 지원 렌트비 지원 한인 다수 프로그램 신청